[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오는 10월 18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월트디즈니 아카이브가 기획한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 시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선보인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총 9개의 테마 갤러리로 구성되며, K현대미술관 1층부터 4층까지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트디즈니 아카이브가 소장한 250점 이상의 공예품, 미술품, 의상, 소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브 마자로가 작업한 사운드트랙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1928년 미키 마우스가 ‘증기선 윌리’를 통해 처음 등장하기 전의 이야기를 담은 섹션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1937년 개봉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부터 2013년의 ‘겨울왕국’에 이르는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을 멀티미디어로 구현해, 디즈니가 어떻게 마법 같은 장면들을 창조했는지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인어공주 라이브’의 에리얼 의상과 영화 ‘크루엘라’의 크루엘라 의상 등 영화 속 디즈니 캐릭터들의 의상이 전시되며, 한국 최초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또한 수중 세계와 신비로운 정글, 스타워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등 디즈니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스타워즈와 MCU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영화 속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 홍콩 디즈니랜드의 매지컬 드림 캐슬 모형,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배우 딕 반 다이크가 탑승했던 회전목마 등 250여 점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업 제멜 엑시비션과 엑시비션 허브가 공동 주최한다.
제멜 엑시비션은 ‘투탕카멘: 그의 무덤과 보물’, ‘마블: 유니버스 오브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비욘드 어메이징’ 등의 전시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여 온 기업이며, 엑시비션 허브는 지난 9월 경기도 광명에서 몰입형 멀티미디어 체험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를 개최해 주목받았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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