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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선물 받은 독립운동가 반응은?…유관순·김구 모습 공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08-15 10:35:15

나라를 위해 목숨을 불사한 애국지사들이 광복을 선물 받은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나마 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 채널 ‘하일광’은 8·15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멈춰 있는 사진 속 독립운동가에게 AI로 광복을 전해드렸더니 이런 영상이’라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44초 분량의 영상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구, 유관순, 김마리아, 홍범도, 윤봉길, 김원봉 선생이 활짝 웃으며 양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만세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 음악도 특별하다.
3대 애국지사 오희옥 할머니가 부른 애국가를 선택했다.
오 할머니의 할아버지는 오인수 의병장, 아버지는 오광선 광복군 장군이며, 어머니 정현숙 지사와 언니 오희영 지사도 독립운동가다.

하일광은 “그날의 시간에 멈춰있는 독립운동가분들께 AI로 광복을 전해드리면 기뻐하시지 않을까 해 제작하게 됐다”며 영상 제작 이유를 밝혔다.
“하늘에서는 사진 속 무거운 표정이 아닌 밝은 웃음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하기도 했다.

반응도 뜨겁다.
15일 오전 현재 12만회 조회수를 훌쩍 넘겼으며 댓글도 3000개 이상 달렸다.
"힘과 위로가 된다" "하늘에서도 이 나라를 지켜달라" "독립운동가들의 환호하는 모습에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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