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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모텔서 50대 기초수급자 홀로 숨진 채 발견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08-17 10:25:4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북 안동시 한 모텔에서 5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북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9시쯤 서구동 한 모텔 객실 안에서 A(54)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지내는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옆 객실 손님 이야기를 들은 모텔 주인이 내부를 확인했다.
그 곳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 6개월간 장기 투숙했으며, 지난 7일부터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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