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이 다음 달 5일 누적 300회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이를 기념해, 4만6500분의 시간을 함께한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르페우스의 비극이 바뀌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먼저 300회를 맞이하는 9월5일 관객들에게 한정판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기념 코인’을 증정한다.
이는 하데스의 자본을 상징하는 ‘동전’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작품 속 지하 세계로 향하는 기차의 탑승권인 셈이다.
이번 굿즈는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만들었다.
기후와 환경 문제를 은유적으로 다루는 작품의 상징적 의미도 담는다.
이날 공연은 관객 참여로 진행한다.
2막을 여는 넘버 ‘Our Lady Of The Underground(지하 세계의 여왕)’ 도중 페르세포네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건넨다.
이후 그의 선창에 맞춰 모두가 페르세포네 이름을 외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 달 3~9일에는 관객들이 작품 속 주요 캐릭터로 변신하는 ‘하데스타운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르페우스의 여정과 함께하는 붉은색 반다나 △헤르메스를 상징하는 날개 모양의 액세서리 △페르세포네의 생명력을 담은 녹색 원피스 △세상과 바람에 익숙한 에우리디케의 검은색 원피스 △강력한 힘을 나타내는 하데스의 뱀 모양 아이템 등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드레스코드 아이템을 착장한다.
그 모습을 샤롯데씨어터 포토존에서 촬영 후 SNS에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해당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 전 캐릭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하데스타운’ 2차 프로그램북을 제공한다.
한편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은 오는 10월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어 10월18일 드림씨어터에서 부산에서 새로운 막을 올릴 예정이다.
단, 부산 공연은 3주간 15회 한정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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