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기업가가 짧은 수면의 이점을 주장하면서 ‘짧은 잠자리 훈련 협회’를 설립했다고 3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일본 효고현 출신인 40세 다이스케 호리 씨로 12년간 매일 30분씩만 잤으며 그로 인해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최소한의 수면만으로도 뇌와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훈련한 덕에 결코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고도 했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수명이 늘어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면서 "식사 1시간 전에 운동하거나 커피를 마시면 졸음을 막을 수 있다"고 비결을 전했다.
2016년 '짧은 잠자리 훈련 협회'를 설립하고 21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짧은 잠을 자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 중 한명은 훈련 후 수면 시간을 8시간에서 90분으로 줄였고, 이를 4년 동안 유지해왔다고 주장했다.
피부와 정신 건강도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호리는 "업무에 지속적인 집중이 필요한 사람들은 긴 수면보다 고품질 수면에서 더 많은 이점을 얻는다"고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TV는 3일 동안 그를 집중 관찰하는 리얼리티쇼를 진행했는데 실제로 호리는 단 26분만 자고 일어나서도 에너지 넘치게 생활했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는 하루에 최소 7시간의 수면은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CNN은 "심장 건강을 증진하려면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일관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가능한 한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