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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학습권 침해' 남산 곤돌라 착공식장 앞 반대 시위 [TF사진관]

더팩트 기사제공: 2024-09-05 11:54:05

남산숲지키기연대와 서울학부모연대 등 시민단체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 예장공원 내 '남산 곤돌라 착공식' 행사장 앞에서 '남산 곤돌라 설치 사업 백지화'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남산숲지키기연대와 서울학부모연대 등 시민단체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 예장공원 내 '남산 곤돌라 착공식' 행사장 앞에서 '남산 곤돌라 설치 사업 백지화'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남산 곤돌라' 프로젝트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 832m 구간을 운행한다. 2021년 남산에 관광버스 진입이 통제된 이후 정상을 오가려면 케이블카나 노선버스를 타야 했는데 곤돌라 운행이 시작되면 휠체어를 타거나 유아차를 끄는 시민도 곤돌라에 탈 수 있다.

남산곤돌라는 오는 11월 본공사에 착공, 내년 11월 준공이며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봄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곤돌라 캐빈 25대가 시간당 최대 1600명을 태우고 이동하며 명동역에서 남산 정상까지는 5분 이내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yennie@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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