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복권을 입에 물고 들어온 고양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 중인 메건(33)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틱톡'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복권을 물고 집으로 오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무언가를 입에 물고 메건에게 다가오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를 본 메건은 "뭐야? 뭘 가져온 거야?"라고 물으며 고양이에 입에 물려 있는 종이를 살펴봤다.
그런데 종이를 살펴본 메건은 깜짝 놀랐다.
종이의 정체가 다름 아닌 당첨금 10파운드(약 1만8000원) 상당의 스크래치 복권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11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메건은 반려묘인 몽키가 평소 밖에서 물건을 물어오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그의 틱톡 계정에는 몽키가 과자, 커피, 담배 등을 물어다 주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메건은 "도대체 어디서 가져오는 건지 모르겠다.
매번 물건을 가져오면 이번에는 무엇을 가져왔냐고 물어본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세 내려고 하나 보다" "역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고양이는 존재 자체만으로 복권인데" "우리 집 고양이는 뭐하나. 복권 하나 안 물어오고" "고양이는 원래 은혜 갚는 동물" "입에 물고 온 모습이 정말 깜찍해" "고양이가 정말 영특하다" "평소에 주인이 잘해주나 봐" "복권으로 맛있는 츄르 사줘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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