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환경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일대에 조성한 공공보행로의 모습. 이 공공보행로는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환경 부문 본상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
삼성물산은 이번 공모전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 작품으로 수상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 길이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이라는 주제에 맞춰 그라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 24인의 작품으로 꾸며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지하 공간이지만 상부 채광창 등으로 자연 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지하 공간과 커뮤니티로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를, 래미안 원베일리 놀이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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