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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2024 S3 지속가능성 포럼(Sustainability Forum)'을 개최한다.
고려대는 해외 유수 대학의 학계 전문가들과 지속가능성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 연구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서울·중국 상하이·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고려대, 푸단대, 싱가포르대 간 기후변화 및 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연구 공조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등 3개 대학이 모두 내년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기념 학술 포럼이다.
올해 고려대를 시작으로 3개교가 순차적으로 3년간 공동 연구 포럼을 운영한다.
포럼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로, 관련 분야 교수진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려대-푸단대-싱가포르국립대 간 공동 연구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후 각 학교 총장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은 지속 가능한 기술·도시·정책을 주제로 3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송상기 고려대 국제처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대학이 함께 기후, 환경, 에너지 등 지속가능성 관련 논제에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3개 대학 모두 1905년에 개교하여 2025년에 120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번 포럼이 학술교류 및 공동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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