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 익명의 기부자가 불우이웃돕기 저금통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13일 불당2동에 방문해 자녀가 모은 동전과 지폐 등 12만 7000원이 담긴 저금통을 전달했다.
기부자는 "추운 겨울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화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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