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주월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께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가 운행 중 추락했다.
이 기구는 사람을 태운 버스 형태의 마차가 축을 따라 시곗바늘처럼 회전하는 형태의 놀이기구로, 마차가 위로 올라가던 중 한쪽이 기울면서 밑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월드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 부품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이후 경주월드는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운용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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