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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암 치료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과 담도암 수술을 개량·표준화해 국내 췌장암 치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진행성 췌장암에서 과거 표준 치료법인 수술 후 항암치료보다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이 완치율과 생존율을 40% 이상 높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그는 지난 24년간 약 3000건의 췌장·담도 종양 수술을 집도한 이 분야 세계 최다 기록 보유자다.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고준영 이노크라스 이사가, 젊은의학자상 임상 부문에는 최기홍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따 만든 상이다.
시상식은 26일 서울성모병원 플랜티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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