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환경 분야 시험검사 및 측정대행업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9까지 고양시 관내 측정대행업체 6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 의무 이행 여부와 측정 대행업체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정확성·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측정대행업체 등록 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과 장비 운영의 적정 여부 △시험기록부 등 각종 서류 작성 및 보존 유무 △측정기록부 허위작성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과 함께 일정 기간 내 시정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며, 개선되지 않을 경우 운영 중지 등의 처벌을 포함한 강력한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환경 측정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환경 시험검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