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최근 국가보훈부의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제2독립기념관) 예산안이 천안 독립기념관 내 특별관 건립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부는 오는 2027년까지 245억원을 들여 제2독립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부실한 사업계획서로 보훈부 자체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충청권에서는 천안 독립기념관이 가진 대표성과 위상이 훼손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박 시장과 천안시의회는 제2독립기념관 건립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전방위적으로 설치 부당성을 설명해왔다.
박 시장은 "이번 독립기념관 특별관 설치로 천안시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다시금 자리매김해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