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2025년부터 피해장애아동쉼터 운영에 나선다.
21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피해장애아동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피해장애아동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이 학대를 받았을 경우 긴급 보호와 상담, 일상 복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5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다.
도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수는 지난 2022년 19건, 2023년 22건, 올해 상반기 2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도는 이번 공모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도는 올해 안에 피해장애아동쉼터 설치 지역 선정 및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상반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설치될 수 있도록 설치지역 선정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설치 이후에는 원가정과 분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언제든 긴급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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