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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 경제성장을 위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마련 중인 중국 정부가 자국의 대외무역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 촉진에 관한 약간의 정책 조치(조치)'를 고시했다.
지난 19일 발급된 이번 조치엔 수출신용보험의 규모와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치는 "기업의 다원화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보험사가 '전정특신'(전문·정교·특색·참신)의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 강도 상향과 수출신용보험의 산업망 보증 확대를 장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중국수출입은행으로 하여금 대외무역 분야의 신용공여를 강화하고, 대양한 대외무역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에 잘 부응토록 했다.
조치는 "은행의 해외 배치 최적화를 유도해 기업의 국제 확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대외무역 기업에 환율 리스크 관리 상품을 더 많이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장비, 에너지 자원 등의 수입도 지원한다.
새로운 '산업 구조조정 지도 목록'을 참조해 '수입 장려 기술·제품 목록'을 수정·배포하고, 재생 구리·알루미늄 원자재 등 제품 수입 정책을 개선해 재생 자원 수입을 확대하겠단 것이다.
이외엔 비즈니스와 관련한 인적 교류를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국가와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범위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모든 지역, 관련 부문 및 단위는 올해 경제 사회 발전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대외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효과적·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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