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롯데는 26일 "외야수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보장 100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레이예스는 올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4년 '서교수' 서건창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작성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1개)를 뛰어 넘으며, KBO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계약을 마친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며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투혼을 보여줬다.
타격 각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이예스는 "롯데와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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