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29일 북한을 공식 방문했다고 러시아 관영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벨로우소프 장관이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군사, 군사·정치 지도자들과 여러 건의 양자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1만명 이상 병력을 파병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군 파병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전과 관련한 러·북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주일가량 모스크바를 실무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을 만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깜짝 만남을 갖기도 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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