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현 출신 16살 고등학생이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여고생"으로 뽑혔다.
2일 일본 오리콘뉴스는 전날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여고생을 뽑는 콘테스트(여고생 미스콘 2024)에서 오카야마현 고교 2학년 하루아양(16)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2위인 준그랑프리는 교토부 출신의 주리양(17)이 차지했으며 동시에 진행된 "일본에서 가장 귀여운 여중생"을 뽑는 행사에서는 도쿄 출신 중학교 2학년생 유나양(14)이 그랑프리를, 오키나와 출신 중학교 1학년생 한나양(12)이 준그랑프리를 각각 차지했다.
하루아양은 수상 소감에서 "그랑프리를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여기까지 열심히 노력해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먈했다. 이어 "제 키(167㎝)와 체형을 살려 누구보다 돋보이고 시선을 사로잡는 워킹을 하고 싶어서 레슨에 열심히 임했다"면서 "패션쇼에서도 반드시 센터를 차지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하루아양은 모델과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고마츠 나나를 언급했다.
하루아양은 "지금의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리고, ‘이 사람 진짜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가 된다면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연애물도 해보고 싶지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랑프리에는 상금 50만엔, 준그랑프리에는 상금 10만엔이 각각 주어진다.
시부야여자국제학교와 잡지 모델프레스는 매년 소속사에 속하지 않은 일반인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8개의 선발대회를 연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