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사회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비상계엄 후폭풍] 수방사령관 "계엄작전 중 尹 한차례 전화...장갑차 출동 없었다"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06 15:11:53
이진우오른쪽 수방사령관이 6일 오후 수방사령부를 찾아간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김병주 의원 유튜브 갈무리
이진우(오른쪽) 수방사령관이 6일 오후 수방사령부를 찾아간 김병주·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김병주 의원 유튜브 갈무리]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계엄이 선포된 뒤인 4일 오전 0시께 윤 대통령에게서 한 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엄 당시 국회 현장으로 출동했던 이 사령관은 이날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거기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서 ‘굉장히 복잡하고 우리 인원이 이동할 수도 없다’고 답했다”며 “그랬더니 (윤 대통령이) 가만히 들어보시다가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으셨다”고 설명했다.
 
이 사령관은 또 당시 “장갑차 등은 일체 출동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휘통제실에 있는 참모장, 작전참모와 토의할 때도 그런 것(장갑차 출동)은 다 통제하라고 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령관은 국회 현장에 투입된 계엄군의 무장과 관련해서는 “초동부대의 경우 기본적으로 들고 다니는 패키지가 있다.
(그래서) 총기를 들고 갔다”며 “그다음에 (들어간 병력은) 탄약을 안 가져가고 공포탄을 대신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다음에는) 현장에서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라며 “그래서 총기는 차에다 두고 빈 몸으로 내려 임무를 수행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총기를 차에 두고 병력을 보냈다고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에도 보고했고, 이에 박 전 사령관은 “오케이, 굿”이라는 답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