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타자' 후안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의 계약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외야수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986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토의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8억 달러(약 1조1489억원)에 달할 수 있다"면서 "메츠는 계약 기간 내 모든 금액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오피셜이 나온다면 LA 다저스 투타겸업 오타니의 계약 규모를 경신한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48억원)에 계약을 마친 바 있다.
더욱이 오타니는 계약 금액의 97%인 6억8000만 달러(약 9761억원)을 10년 뒤에 지급받기로 했다.
한편 소토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계약자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올 시즌 소토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8을 기록해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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