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76년째 ‘넘버 1’ 자리를 지켰다.
올해 미국과 한국 등 세계 주요 프로 골프 투어 선수 가운데 70% 가까이 타이틀리스트 프로V1 또는 프로V1x 골프공을 사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승률 역시 63%로 1위다. 194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 오픈에서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골프볼 부문의 정상을 지켜왔다. 사용률 2위 브랜드(10.9%)와 비교해 무려 6배 이상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70%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선택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에서는 75%에 이르렀다. 한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68%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사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67%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경기할 때 썼다.
KPGA투어 장유빈과 KLPGA투어 윤이나도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으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석권했다. KPGA투어에선 김민규, 허인회, 이정환, 옥태훈, 강경남, 김한별 등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 중 7명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KLPGA투어에서는 박현경, 박지영, 김수지, 마다솜,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등 상금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8명이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사용했다.
장유빈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용해왔다. 피치샷을 했을 때 스핀 컨트롤이 좋아서 골프볼이 원바운드 후 딱 서는 느낌이 좋다"고 호평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내년 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프로V1 시리즈를 필두로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