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미국 애리조나주 공연 도중 관객이 던진 팔찌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는 "최근 미국에서 콘서트 관람객이 가수에게 물건 던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빌리 아일리시도 최근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커뮤니티(SNS) 등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무대에 앉아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폴(What Was I Made For?)'을 노래하던 도중 갑자기 파란색 팔찌를 얼굴에 맞았다.
그는 잠시 표정을 일그러뜨렸지만 금세 공연을 이어갔고 팔찌는 왼쪽으로 던졌다.
이에 일부 관객은 물건을 던진 사람에게 야유를 보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할리우드 리포트와 인터뷰에서 "6년 동안 무대에서 물건을 맞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은 그저 흥분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위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감정이 들고,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것도 알지만 기분은 좋지 않다"고 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