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실시한 대학생 사진·영상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 수상자 최종 4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8번째로 열린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처음 공모전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총 7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는 총 181명의 학생이 참여해 사진·영상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인 작가로서의 소양을 뽐냈다. 심사위원회는 캐논 마스터즈 강영호 작가금혜원 작가손현정 큐레이터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본인만의 고유한 시각으로 주제의식을 잘 표현해 예술가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사진부문 간현송(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2학년), 장은수(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4학년) △영상부문 길은지(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전공 3학년), 송민진(서울대학교 조소과 3학년) 등 총 4인이다.
이들은 내면의 이야기부터 사회적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다양한 주제를 매체적 변화에 대한 시도와 함께 작업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캐논코리아는 수상자 4인을 대상으로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Mark ll 24-105 USM KIT'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한 전문 심사위원 및 오형근 사진가의 튜터링 기회를 제공한다. 10개월간 튜터링을 통해 성장한 실력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차기 국내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 인재들이 보여준 뛰어난 작품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캐논코리아는 혁신적인 사진과 영상 기술을 통해 이미징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한편 사진예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