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한항공의 챗봇 ‘대한이’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한국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항공,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속한 기업의 62개 챗봇을 대상으로 S~D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고 등급 선정에 대해 “항공업무의 특성상 고객 문의사항 범위가 매우 방대하지만 챗봇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안내를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등급 선정은 챗봇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쌓아 온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 모니터링, 업무 방식 개선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3월 고객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이 챗봇 대화창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답하며 돕는다.
챗봇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항공권 예약,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항공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3년 부터는 챗봇 서비스를 이원화했다.
일반 챗봇과 스카이패스 정보에 특화된 스카이패스 챗봇으로 구분했고, 2024년 11월에는 여행 준비 챗봇과 마이페이지 챗봇으로 서비스를 더 확대했다.
현재 대한항공 챗봇 ‘대한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4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대한항공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챗봇에 도입해 보다 복잡하고 개인화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