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2.5%
 | | 금천구가 가산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인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 /금천구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가산동에 구립별하어린이집을 설치해 신규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공립 이용률 52.5%를 달성했다. 이는 민선 7기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30%에서 49.5%로 약 20% 상승한 것이다. 구립별하어린이집은 지하1층~지상3층, 정원 70명, 연면적 698.53㎡의 규모로 조성됐다. 0세부터 5세까지 나이별로 이용 가능한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대강당, 실외놀이터 등 영유아 보육에 특화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등 지원 시설을 마련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금천구 가산동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27.3%로 금천구 평균보다 낮고, 영유아 인구 대비 어린이집 정원이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향상과 보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2020년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국공립 확충 승인을 받아 구립별하어린이집 신축사업을 추진했다. 기본계획 수립, 부지매입, 공공건축 심의,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 5월 신축공사를 실시해 2024년 11월 설립을 완료했다. 구립별하어린이집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립별하어린이집 입소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별하어린이집 개원으로 가산동 주민들이 겪던 어린이집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맞는 공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sy@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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