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을사년(乙巳年) 새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탑5 도시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지난해 서울의 ‘세계 도시경쟁력 지수(모리기념재단)’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오른 데 이어 시는 눈앞으로 다가온 ‘5위’를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도 첫 직원 조례를 열 예정이다.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행사는 오 시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다.

먼저 오 시장이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그간 목표삼아 왔던 세계 도시경쟁력 5위가 목전인 만큼 올해도 묵묵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다짐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2024년도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청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서울시정을 이끌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 구성원들과 청렴한 공직사회,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쾌거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선 8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2024년 도시 종합경쟁력 평가(모리기념재단)’에서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단순한 정책 성과 전달을 넘어 인터뷰, 상황극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도 전한다. 서울시 직원들의 하루를 잔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이어 오 시장이 출연해 서울을 지키는 숨은 직원들의 생생한 이야기 및 직원가족과 서울시장 영상통화를 진행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종합청렴도 1등급, 세계 도시경쟁력 6위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에게 오 시장이 직접 표창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된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현장 추첨 행사를 끝으로 새해 첫 조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기후동행카드’와 2위 ‘손목닥터 9988’를 추진한 교통정책과·스마트건강과가 표창을 받는다. ‘서울달’과 ‘디지털 성범죄 OUT’ 등 프로젝트를 제안한 직원이 창의제안 실행상 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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