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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내란선동’ 피의자 10명 조사

“전 목사 수사까진 시간 걸릴 듯”
‘서부지법 폭동’ 133명 수사 진행
헌재 앞 난동 40대 현행범 체포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측 관계자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전 목사에 대한 내란·선동 혐의 고발 사건의 수사망이 전 목사를 향해 좁혀지고 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자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법리 검토나 채증자료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통령국민변호인단 탄핵 반대 통합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고발인인 전 목사에 대한 소환이 늦어진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내란 선동·선전 혐의를 판단하려면 발언의 내용뿐만 아니라 맥락과 배경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해서 수사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 목사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해 총 11건의 고발장을 접수했고, 해당 고발 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다.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수사 중인 대상은 이날까지 133명이다.
이 중 79명이 구속됐고, 54명이 불구속 상태다.

경찰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과 관련해선 게시글 약 60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수 유튜버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조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40대 남성이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부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이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전날 밤 헌재 앞에서 시위하다 체포되는 모습을 포착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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