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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경험"…XR로 수업하는 숭실대

숭실대학교가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수업 모델을 도입했다.
텍스트 위주의 교육이 대부분인 인문학 분야에서 몰입감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숭실대는 신양관 러닝피라미드에서 XR을 활용한 '메타 하이플렉스(META-HyFlex)' 수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린 이 시연회에는 이윤재 총장, 장경남 학사부총장 등이 참여했다.


메타 하이플렉스는 숭실대가 개발한 XR 기반 몰입형 수업 모델로 학습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숭실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XR 기기인 메타퀘스트3을 도입해 공연 예술과 XR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교육 플랫폼인 'META-CLASS'를 구축했다.
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실제와 유사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메타 하이플렉스 수업은 지난해 2학기부터 교양 필수 과목인 '인류문명과 기독교' 수업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수업은 성경 속 사건들을 현실처럼 구현해 체험과 상호작용 기반의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공계 실험·실습에서 주로 이뤄졌던 XR 기반 수업이 인문학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사이에선 "XR을 통해 실제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글로만 보던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갔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인성, 현장, 융합, 인공지능(AI)에서의 미래 가치를 의미하는 'META 교육혁신'을 교육 현신 전략으로 세웠다.
센터는 경험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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