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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등 취약·위기가족, 지난해 '가족센터'서 33만명 상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가족센터'에서 지난 한 해 33만명이 상담을 받았다.
여가부는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위기 가족을 발굴하고 가족 기능 회복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1일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 가족 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32만9078명이었다.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1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 가족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상담 및 사례관리, 교육 및 자원연계 등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상별로 운영되던 특화사업을 '취약·위기 가족 지원사업'으로 개편해 총 45만6759건의 사례관리와 1만5760건의 긴급위기지원을 처리했다.
향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임산부, 조손가족 등도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여가부는 도봉구 가족센터를 찾아 가족 지원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종사자를 격려한다.
도봉구 가족센터에서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중언어 가족 환경 조성사업, 방문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돌봄 품앗이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여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기남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돌봄 지원, 가족 소통 지원 등 가족 지원 서비스를 차질 없이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취약·위기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들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가족 돌봄과 교육, 상담 및 문화프로그램 등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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