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할부금은 상환하면서도 근로자 130명의 임금과 퇴직금 12억4000만원은 체불한 사업주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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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연합뉴스 |
A씨는 직원 130명의 임금과 퇴직금은 주지 않으면서 대출금과 고급 외제차 할부금은 상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임금체불 동종 전과가 5회에 달하는 상습체불자로, 이전에도 3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204명에게 6억8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2억원가량의 주식과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가족 부양을 위해 체불임금은 청산할 수 없다”고 맞섰다.
고용부 측은 “A씨는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체불을 일삼았고, 법인 자금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구속 배경을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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