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5년 이상 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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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채용 접수를 받는다./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채용 접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을 통해 총 6명의 9급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선발 예정 인원은 △행정9급(1명) △전산9급(2명) △사서9급(1명) △시설9급(1명) △방송통신9급(1명)이다. 근무 예정지는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시의회, 중구, 중랑구, 도봉구, 양천구 등 총 6개 기관이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새올행정시스템 및 전자결재시스템 운영관리 △홈페이지 및 전자책 운영시스템 관리 △의회도서관 운영 △부동산 정보관리 및 표준공시지가 관련 업무 △정보통신 시설 운영 및 스마트시티 통신기술 지원 등이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할 수 있으며, 직렬에 따라 응시 자격 또는 근무 경력이 요구된다. 세부 응시자격 및 인정 자격증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6월 13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하며, 26~27일 면접시험을 거친다. 최종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별도의 채용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15년간 매년 중증장애인을 별도로 채용한 광역지자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임용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