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는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연고주의와 갑질 등에서 취약점이 드러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열고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반부패 전문 기관인 레드휘슬은 지난달 진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으며, 전반적인 청렴도 점수는 타 기관 대비 높았으나 연고주의, 갑질 관련 항목에서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소통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 ▲공직 비위 사전 차단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부서별 실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청렴은 조직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간부들이 모범이 돼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