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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가득 채우는 약품 냄새. 냄새의 근원지로 시선을 옮기자 눈에 들어온 것은 '매니큐어'였다.
강한 냄새에 코를 찡그리는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듯, 자신의 손톱에 매니큐어 바르기에만 열중했던 여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수도권 지하철 열차 안에서 매니큐어를 바른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매니큐어 특유의 독한 화학 성분 냄새에 다른 승객들이 여성을 피해 옆으로 이동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승객들이 다른 자리로 이동하니, 여성은 오히려 잘 됐다는 듯 자세를 편하게 바꿔 매니큐어를 덧칠했다"며 "너무 황당해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승객들이 불평하는 와중에도 여성은 계속해서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에 열중했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니큐어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프던데", "다른 사람 배려는 전혀 안 하는 사람", "민폐도 저런 민폐가 없다", "자기 집에서 바르고 오면 될 것을 굳이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바르는 이유가 뭘까", "내 앞에서 매니큐어 발랐으면 신고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민폐 승객 신고 방법1. 콜센터 번호 알아두기
- 1~8호선: 1577-1234(서울메트로)
- 9호선: 1544-4009(서울메트로)
- 신분당선: 031-8018-7777(㈜네오트랜스)
-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분당선: 1544-7769(코레일)
2. 열차의 고유번호 확인하기
- 열차 출입문 상단 또는 통로 상단에는 4~6자리 열차 고유 번호가 적혀있다.
- 차량 번호를 확인하기 힘들다면 'oo역 도착 oo행'과 같이, 현재 도착하는 역과 방향으로 대체 가능하다.
3. 민원 내용을 적어 문자 보내기
- 40자 이내로 민원 내용 적어 전송
- 객실 내에 생긴 모든 문제에 관해 민원 신고 가능
- 불편신고 문자는 기관사에게 전달
- 무분별한 문의나 욕설은 보내지 않기
<i draggable="false"><u draggable="false"><자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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