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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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이채명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양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안’이 지난 17일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서 학교 및 아파트 주변 공사장 안전 및 환경 개선 토대가 마련됐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공사장을 학교 주변 공사장과 아파트단지 주변 공사장으로 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자문위원회 설치·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공사장 환경 및 공공도로 관리에 관한 사항 △공사장 주변 안전 및 환경 점검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구체적으로 안양시장은 보행자 및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건축관계자에게 공사 완료 시까지 공공도로 및 도로시설물을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또 건축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되면 안전관리계획서 이행 여부를 매일 점검 대장에 기록하도록 조례로 명시했다.
이 밖에 재건축 등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을 할 때 인근 학교 학사 일정을 고려해 조정하도록 했고, 설치된 가설 울타리와 가림막이 파손될 경우 건축관계자가 보수 관리토록 했다.
이채명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공사장 주변 시민안전이 확보되고 특히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행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대형공사장에 준하는 촘촘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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