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으며, 이 중 본토 확진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푸젠성 샤먼시에서 5명,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3명, 쑤이화시에서 1명이 발생했다.
중국은 지난 7월 난징발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성공하면서 이달 초부터 다시 본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푸젠성 푸톈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13일간 45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0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윈난에서 10명, 광둥에서 4명, 네이멍구와 상하이에서 각각 2명, 산둥과 허난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01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14명 발생했다.
해외 역유입 확진자 12명, 본토 확진자 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350명이다.
중화권에서는 대만의 누적 확진자가 1만6181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1만2185명, 마카오는 66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432명이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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