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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EPL 15번째 골문 뚫었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3-11-28 22:00:00
황희찬, 풀럼전 풀타임 활약
후반 PK로 리그 7호골 작렬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최다골 손흥민·박지성에 이어
아시아선수 다득점 공동 3위
팀 패배 불구 ‘MOTM’ 영예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2021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며 5골 1어시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2년 차인 2022∼2023시즌엔 부상 악령 속에 부진하며 단 3골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황희찬은 이번 2023∼2024시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초반부터 골 사냥에 나서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EPL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고 있는 황희찬이 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EPL 통산 15호골을 기록한 황희찬의 기록 위에는 이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박지성(은퇴)만 남았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8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3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환호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28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후반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황희찬은 이날 풀타임을 활약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2-2)전 이후 3경기 만의 득점포다.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을 신고한 황희찬은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8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과 차이를 한 골로 좁히며 코리안 듀오의 EPL 득점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황희찬은 12월이 오기도 전에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는 리그컵 1골을 포함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황희찬은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이후 4년 만에 유럽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 황희찬은 EPL 개인 통산 70경기째에 15골을 쌓으며 아시아 선수 득점 순위 공동 3위인 기성용(187경기 15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최다골은 손흥민(281경기 111골)이 보유하고 있으며 박지성(154경기 19골)이 뒤를 잇고 있다.
황희찬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박지성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할 전망이다.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호쾌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황희찬은 1-2로 뒤진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다가 상대 반칙을 끌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 시간 풀럼의 윌리안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4승3무6패(승점 15)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12위에 자리했다.

팀의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TM)’는 황희찬의 몫이었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5389명의 팬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황희찬(41.8%)은 멀티 골을 넣은 윌리안(38.5)보다 앞서 이날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한편 덴마크 수페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25·미트윌란)도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16라운드 실케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승점 33)은 선두 코펜하겐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랐다.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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