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박민우(31)와 김영규(24)가 NC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NC 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반영한다.
코치진이 후보자를 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를 진행한다.
6월 MVP는 야수 박민우, 투수 김영규다.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야수 MVP로 선정된 박민우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서 97타수 38안타, 타율 0.392,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손아섭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장도 맡았다.
박민우는 “동료들이 MVP로 뽑아줘 감사하고 기쁘다.
시즌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팀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투수 MVP 김영규는 6월 14경기에서 18.1이닝을 소화하며 2승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삼진 19개 잡는 동안 볼넷은 딱 2개만 줬다.
불펜 최고 믿을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규는 “먼저 MVP로 뽑아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믿음을 보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팀에서 필요로 하는 내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후반기에는 팀의 더 많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
꾸준히 믿음을 주는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MVP로 선정된 박민우와 김영규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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