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스포츠뉴스 입니다.

방송/연예뉴스 | 정치뉴스 | 사회뉴스 | 라이프뉴스 | IT/테크 | 뉴스참여 | 북마크 아이콘

정석 플레이 잊은 KIA, 이정후 3점포로 혼쭐 역시 '슈퍼스타'[SS 스타]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2-06-28 20:28:00
키움 이정후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전 5회말 1사 1,2루에서 이의리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장강훈기자] ‘슈퍼스타’ 이정후(24·키움)는 세번 당하지는 않았다.
상대가 틈을 보이자 벼락같은 스윙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정후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1로 역전한 5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KIA 선발 이의리가 던진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4번째 홈런. 어수선한 KIA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슈퍼스타는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 한 방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4회 한 점씩 주고받은 양팀은 1-1로 팽팽히 맞섰다.
5회말 공격에 나선 키움은 선두타자 이용규와 박준태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가 됐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준완이 초구 번트를 파울로 만들면서 팽팽한 흐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 5회말 1사 1,3루에서 김휘집의 땅볼타구를 홈으로 뿌리는 실책을 범한후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의리는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결정구로 구사했는데, 김준완의 배트에 맞았다.
3루 앞으로 비교적 강하게 굴러간 타구. 중간수비 중이던 KIA 류지혁이 3루쪽으로 살짝 이동해 포구했고, 2루를 선택했다.
3루를 밟거나 태그해 선행주자를 지워놓고 더블플레이를 노리는 게 정석인데, 여유가 없었다.
김준완의 발도 느리지 않았던 탓에 1루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한 김선빈은 1, 3루 어디도 던지지 못했다.
김선빈은 류지혁에게 ‘3루로 달리는 주자를 잡았어야 했다’고 손짓했다.
1사 1,2루와 1,3루는 투수가 느끼는 압박감이 다르다.
당연히 볼배합도 바뀔 수밖에 없다.
김휘집의 빗맞은 타구가 하필 이의리 앞으로 튀었다.
왼손 투수인데다 짧은 거리 송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의리는 역동작으로 포구해 재빨리 홈에 던졌지만, 포수 박동원이 태그할 수 없는 위치로 날아갔다.
박동원이 1루로 급히 던졌지만, 체공시간이 길었던 탓에 주자 올 세이프. 키움이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 3번타자 이정후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 5회말 1사 1,2루에서 이의리를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정후를 좌익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를 잡아낸 이의리는 슬라이더를 승부수로 던졌다.
초구는 바깥쪽에 원바운드 된 볼. 2구째는 가운데에서 몸쪽으로 살짝 놀린 낮은 코스였다.
반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스윙한 이정후는 오른팔을 쭉 뻗어 냈고, 타구가 오른쪽으로 휘는지 여부를 보느라 곧장 자세를 낮췄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걸린 타구는 우측 외벽 중단에 맞고 떨어졌다.
비거리 115m짜리 완벽한 아치로 승부의 추를 단숨에 키움쪽으로 끌어가는 타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의리에게 상대타율 3할을 기록 중이던 이정후답게 세 번은 당하지 않았다.
이래서 슈퍼스타로 불리는 이정후다.
zzang@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