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이재원이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와의 경기 6회말 2사 1루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구창모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 6. 28.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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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잠실구장 가운데를 정확히 가르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LG의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다시 한 번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재원은 28일 잠실 NC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잠실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LG는 4-0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이재원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광주 KIA전 이후 19일 만의 홈런이다.
홈런 타구의 질부터 남달랐다.
이재원의 투런포는 타구속도 169.8㎞, 비거리 135.7m를 기록했다.
보통 타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잠실구장 정중앙 펜스를 가볍게 넘겼다.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라 더 가치가 있었다.
구창모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5경기에서 무패, 2019년 9월 15일 삼성전부터 14연승을 달렸다.
평균자책점 0점대 무결점 투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이재원의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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