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원주혁신도시에 신개념 AI 스포츠 아카데미 만든다

김응용 감독. 사진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원주 혁신도시에 엘리트 선수를 꿈구는 학생부터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까지 누구나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야구, 농구, 테니스 등 각 종목의 AI 스포츠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뿌리깊은나무들 주식회사는 강원 원주혁신도시 반곡동 2042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에 AI 스포츠 아카데미의 건립을 위해 김응용 감독, 김병철 감독, 노갑택 감독 등 국내 최고의 스포츠 레전드 지도자들과 함께 야구, 농구, 테니스 각 종목의 AI 스포츠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에 들어설 AI 스포츠 아카데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및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코칭을 지원한다.
또한 게임 요소 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부터 취미반까지 흥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응용의 AI 야구 아카데미’ 설립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 감독은 대한민국 야구계의 최고 원로이자 레전드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다승 1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등 한국 야구계의 전설이자 산증인으로 지금도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AI 야구 아카데미의 설립으로 지역 유소년 야구 교실의 활성화와 우수한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야구 저변이 부족한 강원도에 이러한 휼륭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야구인으로서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응용의 AI 야구 아카데미’ 콘셉트 사진. 사진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또한 각각 AI 농구 및 테니스 아카데미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병철 감독, 노갑택 감독은 농구, 테니스 종목의 국내 최고 레전드로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유소년 및 동호인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AI 스포츠 아카데미가 들어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는 올 여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연면적 7만7163.07㎡에 총 사업비 약 18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민간 기업이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네이버 이후 예비 인가된 두 번째 사례이며, 메타버스 스튜디오가 포함된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설 최첨단 복합문화상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니버셜 씨티 by 카카오 i’ 단지 내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계획 단계부터 업무와 생활공간을 고려해 658실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특히 AI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첨단 IoT 시스템을 도입, 통신·보안·주차·커뮤니티 등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게 된다.
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AI 스포츠 아카데미를 비롯해 프리미엄 골프 스튜디오와 피트니스·GX룸·런드리 카페·공유 주방·파티룸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1인 유튜버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개인 라이브 스튜디오와 편집실·디지털 부스를 비롯해 비대면 화상회의가 가능한 컨퍼런스 공간도 제공된다.
원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정주여건을 갖추도록 하는 미래형 도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을 비롯, 한국관광공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인근에는 건강보험관리공단 제2청사 및 원주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기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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