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는다 LG 로벨 가르시아 실전 시기 아직 미정[SS잠실in]

LG 새 외국인야수 로벨 가르시아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인사하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빨리 경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주 컨디션을 비롯해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실전 시점을 잡겠다.
”
LG 류지현 감독이 새 외국인야수 로벨 가르시아의 투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한국에 입국했고 25일부터 코칭스태프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나 가르시아를 보다 나은 컨디션에서 투입할 것을 강조했다.
류 감독은 29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어제 면담을 했다.
빨리 경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주 컨디션을 비롯해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실전 시점을 잡겠다”며 “가르시아가 내야수이기 때문에 수비시 사인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좀더 정확하게 정리하고 실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두르지는 않겠다.
현재로서는 주말에 출전한다, 안 한다를 말하기 어렵다.
오늘 훈련 일정이 있고 내일 훈련 일정도 있다.
매일 코칭스태프와 훈련하면서 실전에 나갈 시점을 잡겠다.
마침 이번주 내내 잠실에서 홈경기를 하니까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부분은 날씨다.
전날에도 그랬고 이날도 LG는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실외 훈련을 하지 못했다.
타격도 그렇지만 수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실외 그라운드에서 하는 게 정확한데 이틀 연속 실내에서만 훈련을 진행했다.
류 감독도 방수포가 깔린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여기에서 (훈련)하는 것을 좀 봐야 하는데…”라고 날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손호영(유격수)~이상호(2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빠진 것에 대해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다.
최근 날씨도 좋지 않은데 출전했다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했다.
허도환은 이날 선발투수인 김윤식에 맞춰 출장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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