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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성남=박준범기자] ‘이적생’ 안병준이 출격 대기한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연패에서는 벗어났다.
다만 여전히 고민은 득점력은 해갈되지 않고 있다.
수원은 이날 전까지 치른 19경기에서 1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나부, 안병준을 영입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나부는 인천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만족스러웠다.
5일 합류해 첫 팀 훈련을 소화한 안병준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지금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팀에 넣어줘야 한다.
마나부는 인천전에서 45분을 뛰었다.
완벽한 적응은 아니지만 기존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는 드리블과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풀타임보다 상대 조직 무너뜨리는 데 역할을 해준다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기만의 루틴이 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할 때 또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준은 하루 훈련 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안병준은 재활을 마치고 이제 들어온 상태다.
우리가 70분 이후에 결정을 내려고 할 때 필요하다.
훈련을 해보니 박스 안에서 헤딩이나 슛이 상당히 뛰어나더라”라면서 “팀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때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분정도 해보겠다고는 의지를 보였다.
팀의 중심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포지션의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하위권 탈출하는 팀으로 바뀌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대구와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지난해까지 대구에 몸담았던 이 감독이다.
그는 “저뿐 아니라 선수들도 애를 쓰고 있다.
합숙도 하고 고참 중심으로 미팅도 많이하고 있다”라며 “1차전에 3골 차로 졌다.
선수들한테다 나도 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겨달라고 부탁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리그 10경기 무패(3승7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승부가 많지만 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또 대구는 아직 원정 승리가 없다.
알렉산더 가마 감독은 “실점하지 않게 수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 어떻게 이겼는지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
더 좋아질 가능성 있다.
여러 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은 있다.
경기 운영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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