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 6. 22.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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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 머릿속에 ‘상대전적’은 경기 준비 과정에서 고려 사항이 아니다.
FC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K리그1 전북 현대와 2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23으로 7위에 매겨진 서울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도약을 위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다.
전북과 상대전적은 1무 4패. 패한 경기에서는 2골 이상씩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통산 전적으로 범위를 넓히면 33승 26무 37패다.
경기 전 징크스를 깨고 싶지 않냐는 물음에 안 감독은 “어떤 징크스를 말씀하시는 건가요?”며“상대 전적이 어떻게 되죠?”라고 되물었다.
전적에 크게 개의치 않는 안 감독이다.
“경기를 준비할 때 전적에 관한 이야기는 선수들에게 하지 않는다.
준비 과정이 필요한 거지, (전적은) 크게 관심 사항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울은 부상자에 골머리 앓고 있다.
나상호, 오스마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이에 안 감독은 “나상호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부상이 장기화로 번질 요소를 안고 있다.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기 전까지 기다려주는 게 축구 선배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아직 내 머리에는 부상이 오지 않았다.
나름 버티는 중이다.
다른 선수들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상자 외 선수들이 잘해줄거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내보였다.
직전 제주전에서 겨우내 패배에서 벗어났다.
0-2로 끌려갔지만 정한민의 만회골과 강성진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안 감독은 “그 경기를 통해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 갈 동력을 얻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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