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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혁 "조코비치가 롤모델...정현 백핸드, 권순우 드롭샷도 배우고 싶다"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2-08-12 14:45:01
유망주 조세혁이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대한테니스협회 대회의실에서 휠라코리아와 후원계약과 기자회견을 한 뒤, 휠라 유니폼을 입고 센터코트에서 스트로크 시범을 보이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롤모델이다.
정현의 백핸드와 권순우의 드롭샷을 배우고 싶다.

지난 7월 2022 윔블던 14세 이하부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 그가 국내에서 처음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장차 포부와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세혁은 12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대한테니스협회 대회의실에서 정희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휠라코리아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조세혁에게 테니스 경기복을 포함한 의류, 신발, 용품(라켓 제외)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세혁이 휠라코리아와 후원계약을 한 뒤 김지헌(왼쪽) 휠라코리아 대표, 정희균(오른쪽) 대한테니스협회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박용국 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후원내용과 관련해 “4년간 현금 1억원, 물품 1억6000만원 등 총 2억6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날 협회에 유소년 발전기금 5000만원도 냈다.
후원계약에 앞서 정희균 회장은 “과거 주니어 랭킹 1위를 하던 선수들을 보니 다 코치를 하고 있더라. 이들은 왜 성장하지 못했을까”라며 “조세혁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게 협회 임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후원에 나선 휠라코리아에도 각별한 감사를 표한다”며 “노호영(오산GS) 선수에 이어 조세혁을 미국 IMG 아카데미에 파견할 국내 2호 장학생으로 선발해 3년간 투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니스협회는 조세혁이 윔블던에 출전하기 전, 주니어 육성을 위해 별도 마련한 사단법인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후원회(이사장 정희균)를 통해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조세혁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후원식 뒤 조세혁은 “상상만 하던 윔블던(14세 이하부)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초청 받았을 때 출전만 해도 영광이라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다.
윔블던 우승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관련한 물음에 “(공격과 수비) 전부 다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멘털도 강하다”는 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공격형에 가깝다.
서브도 그렇고 포핸드 공격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을 때 꾸준히 이어가면서 이길 수 있다.
특별히 연습한 게 없는데, 타고난 것 같다”고 했다.
신체조건이 1m80, 69㎏이라고 밝힌 조세혁은 자신의 단점에 대해선 “다양한 플레이가 없는 것이다.
네트로 대시하고 드롭샷도 시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조세혁이 부모(조성규, 황선숙), 동생(조민혁) 등 가족과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취재진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이 모두 테니스인이다.
동생은 전일중 1학년으로 테니스 유망주다.
대한테니스협회


복식 파트너로 국내 주니어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을 일궈낸 조세혁-조민혁 형제. 대한테니스협회


롤모델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그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다.
기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선수여서 본 받고 싶다.
멘털적으로 배울 게 많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윔블던 때 직접 만났는데 생각처럼 놀랍지는 않았다.
기분은 좋았다.
(사진 찍는) 대기 줄이 길어서 대화는 하지 못했다”고 했다.
조세혁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번, 잔디코트에서 1번 우승했는데 선호하는 코트와 관련한 물음에는 “클레이를 좋아한다.
코트에서 공이 위협적이다.
많이 뛰면서 할 수 있는 게 재밌다”고 답했다.
장차 목표에 대해서 그는 “ATP 투어 랭킹 100위 안에 들어 그랜드슬램에서 뛰어보는 것이지만 조금 조금씩 나아가야 할 것 같다”면서 “정현·권순우처럼 잘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세혁이 차지한 2022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단식 우승트로피. 대한테니스협회


조세혁은 자신의 스윙 메커니즘과 관련해서는 “한 템포 빠르게 (라이징볼을) 치고 싶은데 시합 때는 긴장해서 그렇게 못한다.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17살 때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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