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넘고 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듀오인 손흥민(30·Son Heung Min)과 히샬리송(25·Richarlison)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월드컵 16강을 치른다.
양 팀의 골잡이는 토트넘 듀오 손흥민과 히샬리송이다.
두 선수 모두 대회 개막 직전 부상 낙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 히샬리송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물음표가 따랐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모두 회복, 월드컵에 참가했다.
각각 한국, 브라질의 최전방을 담당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소속팀에서는 경쟁자 혹은 팀 동료로 동고동락했지만 각 대표팀의 일원으로선 외나무다리 적수로 만나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이 두 선수를 주목하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다.
토트넘 듀오가 16강전에서 대결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브라질에 밀린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에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6월 대회에선 1-5로 패배했다.
기적을 만들기 위해선 손흥민이 제대로 빛나야 하고, 히샬리송을 완벽하게 막아야 한다.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꺾고 ‘알라얀의 기적’을 만들었던 한국이 우승 후보 브라질까지 물리치고 ‘도하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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