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스타 아닌 축구 월클될까.’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훈훈한 외모’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24·전북현대)이 축구 실력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 그 시작은 유럽 진출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일 윤석령 대통령과 함께 한 만찬을 끝으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간다.
유럽파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중단된 2022∼2023시즌을 소화한다.
국내파들은 2023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이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팀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있는 까닭이다.
현재로선 조규성이 가장 유력해보인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득점력뿐 아니라 준수한 외모까지 더해져 SNS 팔로워수가 급증했다.
단순히 팔로워만 는 것이 아니다.
예상 이적료, 이적시장 가치도 크게 늘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베스트일레븐을 공개, 조규성은 공격수로 자리했다.
“처음엔 140만 유로(약 19억원)였으나 이젠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셀틱(스코틀랜드) 등 이미 선배 국가대표들이 많이 뛰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의지가 확실하다.
조규성은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 무대로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쳐 보는 게 꿈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제 그를 원하는 팀과 전북이 합의점을 찾는다면 또 한 명의 유럽파 탄생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물론 조규성이 전북과 함께 K리그 제패를 위해 힘을 보탤 가능성도 있다.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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