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C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운데)가 28일 밤(현지시간) 열린 지로나FC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지로나|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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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페드리(20)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FC바르셀로나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28일 밤(현지시간) 지로나FC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18라운드에서다.
바르사는 이날 지로나를 맞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애를 태웠으나, 후반 16분 호르디 알바의 어시스트로 페드리가 왼발 결승골를 폭발시킨 데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단독선두인 바르사는 15승2무1패 승점 47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13승2무2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레알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날 우스만 뎀벨레-안수 파티-하피냐를 공격 최전방에 투입했다.
그러나 공격진은 지로나의 완강한 수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의 핵 뎀벨레가 전반 26분 부상을 당해 교체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그러나 그 대신 투입된 페드리가 해결사 노릇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페드리로서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출장한 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폭발시켰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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