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23 양구 피스컵 탈북민·다문화 축구 페스티벌'이 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대회 첫날인 이날은 탈북민·다문화 총 32팀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눠 풀리그 조별리그 예선경기를 했다.
이 중 16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본선 토너먼트는 오는 5일 열린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부터 8강, 4강, 결승 경기를 한다.
우승팀은 200만원, 준우승 150만원, 3위 100만원, 4위 50만원, 페어플레이팀 30만원, 베스트팀 20만원, 감동피스팀 10만원의 상금(양구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감독, 우수감독, 최우수선수, 우수선수, MVP, 득점왕, 최우수공격, 최우수미드필더, 최우수수비, 최우수GK, 베스트골, 감투, 리스팩스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탈북민·다문화 가정 등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들의 적응 지원 및 글로벌 사회공헌의 취지로 4~5일 이틀간 열린다.
우리나라 축구 발전과 사회 소외계층 축구 인프라 구축 및 지원에 힘쓰고 있는 SH스포츠에이전시(대표 문성환)이 주최, 주관한다.
양구군, 양구군스포츠재단, 포천인삼영농조합, 하하마스크, KBS스포츠예술과학원,HIGHSOL, 풋볼리스트, 선메디컬센터, 아르코발레노원주점, AIRDOME_SH, 곱창상회, 몽고왕주가 후원한다.
 
김태욱 강원도 양구군 주무관은 "2023 양구 피스컵 탈북민·다문화 축구 페스티벌을 국토의 정중앙 양구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즐겁게 경기하고 즐기는 탈북민·다문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축구 페스티벌이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성환 SH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사회 소외계층인 탈북민·다문화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주최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구군에게 감사하다.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상징적인 지리적 위치에 있으면서 소외계층에게 즐거운 페스티벌을 마련해준 양구군스포츠재단에게 다시금 감사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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