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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만점 조연 서민수 “10분 뛰더라도 모든 걸 쏟아 붓는다” [SS현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2-22 13:53:40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DB는 강상재, 김종규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의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서민수도 묵묵히 그 뒤를 받치며 만점 조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상재의 3번(스몰포워드) 기용과 김종규의 외국인 선수 수비 전략은 DB 선두 도약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장기레이스로 펼쳐지는 시즌에 백업 역할도 더 없이 중요하다.
프리에이전트(FA) 서민수 영입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DB는 FA시장에서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원에 서민수를 데려왔다.
백업 포워드로 서민수 정도의 카드는 없다고 판단했고, 주효했다.

DB 김주성 감독은 “주전이라면 매 경기 30분 내외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0분 내외로 뛰며 주전을 받칠 백업 선수 구성도 중요하다”면서 “(서)민수는 수비, 리바운드에 3점슛도 던진다.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민수는 DB로 복귀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0분 1초를 뛰며 2.6점, 1.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짧지만 그 덕분에 강상재, 김종규도 쉴 시간을 얻고 있다.

묵묵히 제 몫을 하고 있는 서민수는 “짧은 시간 뛰면서 의욕이 너무 앞서 슛 성공률이 떨어졌었다.
감독님과 면담을 했는데 짧게 뛰더라도 팀에 도움되는 수비, 리바운드를 하면 된다고 해주셨다.
10분을 뛰더라도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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